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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식도락

[리뷰] 편의점_매일_생크림도넛 솔티밀크

by 엘라스모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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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편의점_빵: 매일_생크림도넛_솔티밀크

 

프롤로그

나는 편의점 빵을 가끔 먹는다.

가장큰 이유는 청담 회사 근처에 저렴한 빵집이 없기 때문이다.

다소 비싼 빵들을 파는 곤트란쉐리에청담점아티제청담제일점이 있다.

 

근데 꽤 괜찮다 편의점 빵도

내가 즐겨 먹는 건 띠부띠부씰을 주는 포켓몬빵과 매일 유업에서 나오는 빵이다.

오늘은 매일유업의 생크림도넛 솔티밀크를 리뷰하려 한다.

 

보통 무슨 크림빵은 자주 봤는데

'도넛'은 처음 봐서 집어 든 빵이다.

 

 

외관 포장

매일 생크림도넛 솔티밀크의 겉포장지

하늘색과 흰색의 조화가 예쁘고 순수한 느낌이다.

보통 솔티 간식의 포장지는 

응당 카라멜과 조화되기 때문에 갈색을 띄게 마련인데

이 빵은 카라멜이 들지 않아서인지

흰색과 하늘색의 조합을 썼다.

 

흰색과 하늘색

걸그룹 '솔티'의 사진

 

위 사지는 걸그룹 '솔티'의 사진이다.

역시 흰색과 하늘색으로 배색하였다.

 

솔티의 이미지는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 듯하다.

 

아래이미지는 비슷한 제품인

연세 솔티카라멜생크림빵이다.

카라멜과 조화를 이뤘기 때문에 갈색 글씨를 사용했다.

오히려 연세마크의 본래 군청색 외에는 하늘색이 없다(!)

연세 솔티카라멜생크림빵의 겉포장지

 

 

매일 생크림도넛 솔티밀크의 속 포장 플라스틱 곽

안에는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포장이 추가로 되어있어

빵의 눌림이나 변형, 크림이 터져나오는 일을 방지해주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포장이 참 좋다.

빵이 눌리지 않고 보송보송하게 유지되어있기 때문이다.

특히 크림빵류는 크림이 생각보다 무게가 나가기 때문에

운송 시 적재했을 때 많이 눌릴 수 있어 이런 포장이 있으면 

빵의 외형과 내상에 손상을 잘 보전할 수 있다.

 

빵의 겉모습

매일 생크림도넛 솔티밀크의 겉모습

겉소금

빵의 겉에 소금이 잔뜩 묻어있다.

이것은 슈가 파우더가 아니다

소금이다.

처음에는 슈가파우더인 줄 알았는데

그만큼 소금을 아주 잘게 갈아 입힌 것이었다.

(슈가파우더나 밀가루, 녹말가루 만큼 얇은 입자는 아니다.)

 

 

빵의 겉면

이 빵의 겉면은 일반적인 생크림빵의 단과자 빵의 겉면이 아니었다.

도넛임을 확실학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겉면도 계란물이나 버터를 발라 구운 것이 아닌

기름에 튀긴 바로 그 도넛 반죽이다.

다만 여느 도넛과 달리 겉에 슈가파우더가 아닌 소금이 묻어있다.

 

빵의 내상

한입 물어서 식감과 내상을 관찰한다.

던킨도넛의 스트로베리 필드같은 그런 도넛 반죽이다.

일반적인 단과자빵 반죽의 생크림빵과는 확실히 다르다.

좀 더 부드럽고 밀도가 있는 느낌이다.

(생크림빵은 공기층이 많고 빵 종류나 구움정도에 따라 도넛반죽보다는 거친느낌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빵이 상당히 두툼하다.

생크림빵보다는 좀더 헤비(heavy)하기 하지만 더 먹음직 스러운 빵이다.

기름냄새 같은 것은 전혀 나지 않는다.

 

매일 생크림도넛 솔티밀크의 내상

장식 파우더를 묻힌 여느 간식들과 같이 먹으면 티셔츠에 우수수 떨어진다 ㅎ

소금이 옷에 떨어지기 때문에 끈적이는 것 같은 느낌이 좀 좋지는 않았다.

슈가파우더 떨어질 때보다 좀더 찝찝한 느낌이다.

*이건 지극히 내 개인적인 느낌이다.

 

던킨도너츠의 스트로베리 필드

 

빵의 필링

매일 생크림도넛 솔티밀크의 내상과 크림, 필링

필링은 생크림이라기 보다는 커드같은 것이 들어있었다.

 

생크림은 보통 유지방함량이 높은(35%이상) 우유를 휘핑하여

지방이 터지면서 공기방울을 머금게 한 것이다.

보통의 편의점 생크림 빵은 모두 이러한 생크림을 쓰는데

매일 생크림도넛 솔티밀크는 공기층이 전혀 없는 크림이다.

이것은.... 생크림이 아니라 커드다!

우유로 만든 크림이라는 점은 같지만

기대했던 가벼운 생크림은 아니니 구매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게다가 이 커드에는 바닐라 빈까지 들어있었다.

보통 저렴한 빵에는 바닐라 향, 바닐라 엑스트랙 같은 첨가물을 쓰고

고급 빵집에는 바닐라빈을 직접 넣는데 편의점 빵에서 바닐라 빈을 볼 줄이야?!

 

여하튼 부드럽고 향긋한 우유 바닐라 커드가 도넛과 잘 어울렸다.

이 도넛 반죽에 생크림은 좀 가볍고 오히려 빵과 필링의 밀도가 맞지 않았을 것 같다.

생크림을 넣어도 맛있었겠지만 우유 커드를 넣다니.. 맛있는걸?!

 

처음에 이 빵을 집은 기대와 달리 헤비하고 또 풍성한 맛이었지만

만족스러운 빵이었다!

 

수많은 편의점 생크림빵 사이에서 유유히 도넛을 외치고 있는 이 녀석을 집어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원재료와 영양성분

영양성분은 먹으면서 읽어보는 것이 국룰이다.

이것은 리뷰를 위해 사진을 미리 찍어둔 것이기는 하지만.

 

원재료에 눈에 띄는 것이 천일염 프랑스게랑드산 100%다.

 

프랑스 보르다뉴의 게랑드 지역에서 생산하는 소금으로 요리사들이 좋아하는 소금이라고 한다.

(어쩐지 맛있더라...)

 

매일 생크림도넛 솔티밀크의 포장지 뒷면, 원재료

 

매일 생크림도넛 솔티밀크의 포장지 뒷면, 영양성분

확실히 나트륨이 꽤 된다. 하루 권장섭취량의 9%, 거의 10%이니

이날 하루는 식사 때 짜게 먹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포화지방이 상당히 많다..ㄷㄷㄷ 하루 권장량의 26% 

까끔 먹는 것을 추천한다.

반면 단백질도 꽤 된다. 11% 오~

 

왠지 비계가 많은 김치찌개 작은 공기를 먹은 것 같은

영양성분이다.

 

밥먹고 빵도 먹으면 이래서 살이 찌는구나~

하지만 맛있는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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