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S 옵스 수원점_롯데백화점_ 빵종류,음료, 메뉴판

OPS 옵스 수원점_롯데백화점_ 빵종류,음료,메뉴판

프롤로그

 

유동인구

수원은 어마어마한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주변에 AK몰이 있고 롯데 백화점, 롯데몰까지 있는데도 옆에 KCC몰을 또 짓던데 엄청나다. 

관련 기사 세 개를 첨부한다.

 

하루 평균 11만3천명, 도내 유동인구 1위인 수원역은 오는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될 GTX-A·C 노선 등으로 이곳에 오가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는 게 기정사실화됐다. 2023-02-19 16:37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30219580212

KCC몰이 착공되면 하루 평균 유동인구 40만명인 수원역에 AK타운, 롯데백화점·롯데몰에 이어 3번째 대형 유통업체가 등장  2021-02-16

경기도내 역사 중 하루 유동인구(8만7천여명)가 가장 많은 수원역 일대는 수도권의 관문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등에 업고도 수원군공항(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 따른 비행안전구역 5구역으로 지정된 실정이다. 지상 15층(높이 45m 수준) 이상의 건축물이 들어설 수 없는 이유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20607580128  2022-06-07

 

수치가 뭐이리 제각각인지; 그나마 마지막 기사가 경기도내 '역사'라고한정하여 말하였기에 8만명이 아닐까한다. 

 

서울과 비교하면 가장 많은 14만3천여명의 잠실의 60%,
내가 눈으로 보고 감으로 아는 신림역 유동인구의 78%다.

 

엄청나!

 

 

 

하루 평균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서울내 지하철 역 Top20

데이터 상 서울시 지하철 역은 총 297개입니다. 그럼 하루에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가장 북적이는 역은 어디일까요?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의 합이 상위 7개 역은

1. 잠실역(143,668명)

2. 강남역(142,515명)

3. 고속터미널역(127,065명)

4. 서울역(121,447명)

5. 홍대입구역(115,999명)

6. 선릉역(113,357명)

7. 신림역(110,631명) 입니다.

신림역을 제외한 모든 역들은 2개 이상의 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으로, 환승 인원까지 고려하면 서울의 주요 이동 허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https://www.bigdata-map.kr/datastory/traffic/seoul

 

 

 

오빠 앉았다 가자, 수원역에 갈만한 빵집 찾아봐 

이렇게 부탁 했더니 오빠가 찾은 빵집은 OPS 였다. 
옵스는 부산의 '학원전'이라는 빵으로 1989년 부터 운영한 꽤 오래된 브랜드다.
학원가기 전에 먹는다는 마들렌 반죽의 '학원전'이 시그니처 빵으로 옛날빵집같은 감성이 있다.

학원전의 모습

 

예전에 부산 여행을 혼자 간 적이 있는데
그때도 빵투어를 했었다.
방문하는 동마다 OPS가 있어서 부산의 국민빵집은 파리바게트가 아니라 OPS구나 싶었다.
빵의 질과 종류도 대중적인 빵, 푸짐한 빵, 위주였다.

 

그런데 그 OPS가 수도권에도 있다고?
믿기지 않았지만 정말이었다.

 

 

수원역과 부산 국민빵집

옵스는 수도권에 그래도 꽤나 있는 빵집이 됐다.
언제 이렇게 많이 생겼지?

수도권에 있는 OPS 매장, 7개가 있다.

 

옵스 수원점의 네이버 지도 위치

옵스 수원점 : 네이버

 

 

 

옵스의 진열대

수원점 옵스의 진열대

이런 진열대에 빵이 모두 놓여있다. 
그리고 뒤쪽과 옆쪽에는 냉장실이 있어 냉장보관해야하는 제품들이 놓여있다. 

계산대 및 음료 제조 공간 앞에도 케이크 진열대가 있다. 조각케이크와 홀케이크 종류가 굉장히 많았다. 양도!

 

 

옵스 진열대에 있는 빵의 종류

옵스의  까눌레

옵스의  애플파이1

옵스의  애플파이2

옵스의  명란 바게트

옵스의 롤 스트로베리. 이런 조합과 디자인의 빵은 처음 봤다.

옵스의  명란피자

옵스의  푸딩데니쉬

옵스의  스트로베리데니쉬

옵스의  브리오슈 데로와

옵스의  밤만주 미뇽

옵스의  크림빵

옵스의  미니크라상. 베이커리에서 이렇게 작은 크라상은 처음본다.

옵스의  팡도르. 보통 설탕을 가득 얹어서 파는데 이렇게 포장된 건 처음본다. 마치 파네토네를 잘라서 포장한 것 같은..

옵스의 도라야끼. 복수초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었다.

 

진열된 빵을 모두 찍지는 않았지만 다른 데서 보지 못한 메뉴가 많아 
특별한 빵들을 찍어보았다.
파이 결이 정말 멋졌다. 나는 엄마 사드리려고 담백한 명란 바게트 픽!

 

크림빵 가격만 봐도 알겠지만 빵이 대체로 싸다. 
어른 주먹보다도 큰 슈를 팔고 있었는데 그것도 2천원대.
착한 가격에 사람들이 많이들 구입하는 듯하다.

 

뒤쪽 냉장실 진열대에 있는 푸딩 

 

음료 메뉴판

옵스의 음료 메뉴판

베이커리는 음료 전문점도 아닌데 좀 비싸다;;
저렴한 카페는 3천원대 심지어 1500원 커피도 있는데
이런 베이커리에서 비싸게 파는 이유는 
내 생각엔...
첫 째로 빵맛을 해치지 않겠다는 퀄리티에 대한 약속이고
둘째로는 빵을 먹으러 온 사람들은 목이 메기 때문에 음료를 사지 않을 수 없어 비싼 가격이라도 구매한다는 것
이렇게 마케팅을 배웁니다..^^ㅋㅋ

 

결론적으로 주문했던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밀크티의 맛은 괜찮았다~

 

 

옵스의 오페라 조각케이크

내가 먹은건 오페라 케이크
개인적으로 너무 냉동되어있어서 가나슈가 딱딱해서 포크가 들어가지 않은점, 
가나슈가 너무 두껍게 샌딩되어있어 거의 초코맛 밖에 나지 않아서 아쉬웠다.

 

총평

대중적인 빵 맛으로 즐겁게 갈 수 있는 빵집!
다양하고 맛있는 빵이 많다!
페이스트리 반죽도 멋지고, 버터맛도 좋다.
마구마구 고퀄리티의 빵집은 아니지만
그만큼 좋은 빵을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는 
큰 프렌차이즈 빵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