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호두 후기
프롤로그
아는 분께서 호두과자를 맛보라고 주셨다.
하나는 팥앙금에 앙 버터, 하나는 팥앙금에 앙 레몬버터다.
'앙버터' 란
우리말로 얼핏 들어도 빵이 버터를 앙 하고 문 모습이 연상되어 의미가 맞기는 하다.
하지만 사실 이 말은 일본에서 온 앙꼬와 버터의 합성어다.
이름만 들어도 빵이 버터를 '앙' 하고 문 것 같으니까 ㅎㅎ
판매처
온라인
너무나 맛있어서 이 호두과자는 어디서 제조한 것인지 궁금했다.
찾아보니 Thingool(띵굴)이라는 사이트에서 판매한다.
띵굴에는 여러가지 먹을 것들을 파는데 웬만해서는 모두 맛있는 간식들이 많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복호두' 통해서도 택배 주문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아래 사진과 같이 수도권에 많이 퍼져 있다.
생긴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정말 핫한 느낌의 디저트였는데
이미 많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수도권에도 많고 지방에도 고르게 퍼져 있다.
제주도에는 없다^^;
복호두는 가맹점을 여럿 운영하고 있는데
지점마다 건물 외형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의 인테리어가 된다.
어닝이 달린 곳도 있고 안 달린 곳도 있다.
간판의 재질이 벽돌같은 곳도 있고
글씨에 띠가 달린 것, 글씨만 있는 것도 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 간판 위에 조명 앞머리가 달려있다 ㅎㅎ
흰색과 갈색 배색을 사용한 인테리어가 깔끔한 호두과자 포장지와 호두과자를 연상시킨다.
제품
외관 박스
간판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귀여운 캐릭터가 있다.
특유의 역입과 수필이 돋보이는 시그니처 글씨체도 눈에 들어온다.
영어글씨가 있으니 트렌디한 느낌도 나고
캐릭터가 있으니 유아들도 좋아할 것 같고
아래 근대감성의 정갈한 글씨가 있으니 연세드신 분들도 좋아할 것 같은 디자인이다 ㅎㅎ
굳!
난 개인적으로 영어글씨체와 귀여운 캐릭터에 에 마음의 벽이 허물어졌다.ㅎㅎ
내부
묻어나는 기름을 막기위한
유산지가 위에 한장 깔려 있고
호두과자는 개별 종이포장 되어있지만
꽁꽁 싸여있지는 않아서
버터가 뭉개지지 않는다 (거의)
그리고 상자 안에는 가림막이 세워져 있어서 호두과자들이 굴러다니지 않게 포장 되어있다.
디저트의 내상
디저트는 한 입 베어 물어
꾸물꾸물 씹으면서
그 내상을 잘 관찰하면
내가 먹고 있는 것의 식감을 눈으로 한 번 더 맛볼 수 있다.
빵
천안 학화 할머니 호두과자는 빵같은 식감으로 최소 보송보송한 타입이라면( 오른쪽의 호두과자 단면사진)
'복호두'는 빵이 조금 더 플랫하다.
그렇다고 떡같지는 않고 보송보송하고 맛있다.
호두
휴게소 호두과자나 저렴이 호두과자는 호두분태를 조금 흩뿌리는데
큰 호두 반태가 박혀 있다.
호두과자를 한 입에 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호두과자를 여러입에 나누어 먹어 오랜시간 즐기기 원한다면 (뭐 이렇게 복잡하게 써 아껴먹는다면!)
호두 반태를 적절하게 분배시켜가며 씹어먹는 재미가 있다. ㅎㅎ
ㅇ
마지막으로 놀라운 것은, 앙금에 팥껍질이 없이 온전히 앙금이다.
마치 백앙금처럼 매끄러워서 먹기가 참 부드럽고 좋았다.
앙금점수 100점이다. ♥♥♥
맛
맛은 맛있어서 이 글을 쓰는만큼
정말 맛있다.
특히 레몬버터맛은 이런 아이디어를 내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앙금도 견과류도 빵도 버터도 모든 재료가 입에서 씹으면 텁텁한 것인데
레몬향을 들이니 입맛이 도는 맛이랄까!
내 입맛만 입맛이 아니므로
남편과 만2세 반 아기의 후기를 적어보자면,
남편은 앙버터가 느끼해서 못먹겠다 했고 (레몬은 맛보고 이건 좀 낫다고 함)
아기는 버터를 빼라고.. 했다 ㅋㅋㅋ;
원래도 팥 앙금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괜히 물어본 것 같다~
구매의사
선물용으로 좋은 것 같다.
단 상대가 너무 아저씨 입맛이라거나 하면 비추
호두과자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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