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이 머리를 굴려서 내게 이득되는 방법들
1안 2안 3안 4안 했는데
결국 상대방이 응해줘야 가능한 것들.
내가 '갑질'이라고 하니
중개사는 이걸 두고 그럼 나는 '욕심'이란다.
부동산전자계약하자는거
맨입 말고 위로금 받고 나가겠다는 거
이거 다 내 욕심인가?
그리고 욕심이 갑질에 버금가는
나쁜 마음이었나?
내 생존권 지키고
전자계약으로 50만원 세이브하자고 서명 한 번 해달라는 게
갑질에 버금가는 욕심이라고?????
그래 너희들 귀찮게 하고
나 이득보려는 게 욕심이라면
욕심은 맞다.
근데 내가 그렇게 나쁜 마음 먹은건가
너희한테는 오히려 아무것도 아닌 것이잖아
'나에겐 아무것도 아니긴 하고
너에겐 큰 도움이겠지
근데 난 귀찮아 안 할래'
재활용 안 하는 선진국들의 마음과 같네
이건 정말 갑질이다! 못 된 마음 맞다!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그리고 사람들은 저러는구나
하고 결론 지어야 하는 걸까?
현타가 오네
주식동아리 하면서 욕심은 인간적인 마음인 것으로
오히려 수용했는데
.....가난한 생각에 또.. 휘둘리지...
내가 가진 마음, 욕심은 아니다.
남들을 귀찮게 했지만
내 피해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그들이 조금만 선한 마음을 가졌더라면
나에게는 큰 피해로 돌아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를 씻어내는 마음으로
내가 착한 성품으로 하는 일을 찾아
서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다.
한결 부드러워진 목소리
아니 두 결은 부드러워진 것 같다.
전문가 앞에서 공손하고 겸손한 자세로
물론 나는 클라이언트지만..
그는 전문가니까
그리고 그 또한 나에게 도움을 주니까
벼르던 제작확인 일정을 잡았다. 24일 20일 21일
학생 아버님께도 연락드렸고
일이 순조롭게 착착 진행된다.
나는 콘크리트랑 맞지 않는 것 같다.
역시 나무랑 잘 맞는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7/14 (1) | 2024.07.14 |
---|---|
[인테리어] 미국집처럼 몰딩없이 페인트 도장하기 (0) | 2024.01.31 |
돈, 가치관 (1) | 2024.01.15 |
남편의 불평,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0) | 2023.10.03 |
부부관계에서의 정적처벌의 적용 (0) | 2023.10.03 |
댓글